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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스펙을 버리고 유튜브로 온 이유!(솔직히 말하면_최미리 대표 1부 by 염미솔대표)

ai언약세대 2025. 7. 28. 15:39

염미솔 대표님과 최미리 대표님! 멋진  두 분의 만남을 들여다볼까요?


MIT 언니는 왜 잘나가던 길을 포기했을까요?

 

 

여러분, mit 공대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와, 진짜 대단하다!', '저기 가면 인생 성공하겠네!'라고 생각하실 거예요.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인 최미리 대표님도 어릴 때는 그렇게 생각했대요. mit나 아이비리그 같은 이름 있는 대학에 가면 사회가 자기를 먹여 살려줄 거라고 믿었죠. 사회가 원하는 대로 열심히 공부했으니까요.

 

어릴 때부터 브랜드 있는 학교에 가는 게 목표였다고 해요. 아빠 직업 때문에 여러 학교를 옮겨 다녔고, 부유한 상황도 아니어서 컨설팅이나 과외를 마음껏 받을 수 없었대요. 그래서 '무조건 브랜드 있는 학교를 가야 내 삶이 피겠다'고 생각했던 거죠. 한번 몰두하면 엄청 집중하는 성격이라 공부에만 매달렸고, 심지어 학창 시절 친구가 거의 없을 정도로 공부만 했다고 해요. 정교 1등이 아니면 안 되는, 경쟁심이 엄청 강한 학생이었대요. 주입식 교육에 최적화된 뇌를 가졌고, 시험 전에 전과를 쭉 읽고 중요한 부분만 하이라이팅하는 스타일이었다고 해요. 이렇게 열심히 노력해서 결국 mit에 입학했어요. 전 세계 1등 대학에 들어간 거죠.

 

최고 스펙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요?

mit라는 꿈의 대학에 입학했지만, 최미리 대표님은 오히려 큰 혼란을 경험했다고 해요. 목표였던 브랜드 대학에 가고 나니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래요. 심지어 전공도 스펙에 맞춰서 선택한 거였지, 자기가 하고 싶었던 게 아니었대요. 화학 공학으로 입학했는데, 자기가 생각했던 화학 공학이 아니었고 기름 쪽으로 많이 가는 분야였다고 해요.

 

어떤 직업을 가져야 행복할지, 사회에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지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했대요. 그래서 대학교 다니는 내내 여름방학, 겨울방학마다 총 7개의 인턴십을 했다고 해요. 인턴십을 하면서 '이거 진짜 재밌다!'는 생각보다는 '아, 이건 아니다'라며 계속 아닌 것들을 지워나갔다고 하네요. 졸업할 때까지도 뭘 해야 할지 못 찾아서 번아웃이 엄청 크게 왔다고 해요. 졸업 후에는 ibm과 아마존 같은 대기업에 들어갔는데, 이곳도 역시 네임드 기업이라서 선택한 거였대요. 돈을 많이 주니까 간 거였죠. 승진을 위해 열심히 일했지만, 일 자체에서 재미를 느끼지 못했고 늘 불평만 하는 전형적인 회사원이 되어 있었다고 해요. 몇 년을 그렇게 살다가 '내가 이렇게 살려고 mit까지 노력했나?' 하는 현타가 크게 왔다고 합니다.

 

여행 유튜버가 입시 컨설턴트가 된 사연은?

 

최미리 대표님은 아마존과 ibm에 다닐 때 출장이 정말 많았다고 해요. 2주에 한 번씩 해외를 나갈 정도였대요. 유럽, 아시아 등 여러 곳을 다니면서 이 경험을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우연히 만난 친구와 여행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친구는 감성적인 영상 편집을 좋아하고 본인은 찍히는 걸 좋아해서 함께 여행 유튜브를 시작했대요. 스트레스 해소용 취미 생활로 시작한 거죠.

 

나름 성과도 좋았다고 해요. 로컬 기사에도 실리고, '여행에 미치다' 같은 곳에서도 다뤄줘서 구독자와 조회수가 빨리 늘었대요. 그런데 잘 나가던 여행 유튜브에 전환점이 찾아왔어요. 바로 코로나였죠. 여행이고 뭐고 집 밖에도 못 나가는 상황이 되자, 잘 크고 있던 채널이 너무 아까웠대요. 그래서 친구와 '우리 그냥 하고 싶은 얘기 하자'고 결정했고, 그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물어봤던 mit 관련 이야기를 첫 영상으로 올렸다고 해요. 바로 "mit 좋은 줄 알죠? 아니요."라는 영상이었죠.

 

mit 실패담을 공유하기 시작하자 사람들이 많이 연락을 해왔다고 해요. 자기 아이도 봐줄 수 있냐고요. 최미리 대표님도 입시 준비할 때 컨설팅을 받지 못하고 익명의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자신도 갚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무료로 도와주기 시작했대요. 무료로 도와주다 보니 너무 많은 요청이 쌓였고, 그때부터 조금씩 돈을 받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세금 문제가 생길까 봐 법인을 세우게 됐고, 눈 떠보니 지금의 입시 컨설팅 회사인 micc를 운영하게 된 거죠. 입시 컨설팅 사업을 시작한 지 세 달도 안 돼서 수입이 아마존에서 일할 때보다 더 많아졌다고 해요. 처음에는 돈을 벌겠다는 목표가 컸지만, 지금은 사명이 많이 달라졌다고 하네요.

 

돈이 아닌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micc를 통해 최미리 대표님이 이루고 싶은 세상은 무엇일까요? 처음엔 돈 때문에 시작했지만, 지금은 '세상의 행복 온도를 높이고 싶다'는 열망이 있다고 해요. 행복이라는 게 굉장히 넓은 개념이지만, 교육적으로 정의해 보니 자신에 대해 배웠을 때 비로소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해요.

 

예전에는 공부만 하고, 돈 벌려고 대기업만 다니다가, 자신의 사명을 찾았을 때 비로소 행복하다는 걸 늦게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 기준은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았을 때' 그리고 '내가 어떻게 쓰일지 찾았을 때'였다고 해요. 그전에는 이 두 가지 모두 충족되지 않았대요. 한국에 와서 보니 똑똑하고 끼 많은 젊은이들이 '헬조선'이라며 행복해하지 않고 해외로 나가려고 하는 모습을 봤다고 해요. 이들이 자신을 배워나갈 수 있는 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했다고 느꼈대요.

 

그래서 micc에서는 아이들이 대학교를 단순히 골로 보는 것이 아니라 '징검다리' 정도로 여기게끔 교육한다고 해요. 미국 입시 원서 작성 과정이 에세이, 인터뷰, 브랜딩 등 자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수단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을 알아가는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자신에 대해 더 배워나가고 더 멀리 나갈 수 있게 되면 행복감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해요.

 

우리 아이, 무조건 좋은 대학 보내야 할까요?

 

많은 학부모님들이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죠. 최미리 대표님은 이런 학부모님들께는 아이들과 '정말 소통을 생각보다 더 많이 해줘야 한다'고 조언해요. 아이가 뭘 좋아하고 잘하는지를 넘어서서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이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아이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실패해도 엄마 아빠가 있으니 괜찮다고 격려해 주는 거래요. 함께 고민하고 대화하는 것이 아이들의 정서적인 안정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해요. 학생들에게는 세계 최고 대학이라는 브랜드가 중요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해 준대요. 브랜드만 쫓으면 어떻게 되는지 자신의 인생 경험을 통해 먼저 말해준다고 해요.

 

대학은 그 이후에 내가 어떻게 살아나갈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거죠. 최미리 대표님처럼 단순히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는 것을 넘어, 컴퓨터 공학을 가지고 사회적으로 어떤 문제를 풀고 싶은지, 예를 들어 우주 쓰레기를 ai로 해결하고 싶은 것처럼 구체적인 목표와 스토리가 있으면 입시도 잘 되고, 공부 동기도 생기고, 인맥도 어떻게 쌓아야 하는지 길이 잡힌대요. 무작정 '일단 mit 가야겠다'는 식으로 가면 그 이후의 길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고 조언합니다. 대학생 시기는 멘탈적으로 많이 무너지는 시기인데, 그때 멀리 보는 눈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회상해요.

 

나다운 삶을 위한 첫걸음, 어떻게 시작할까요?

최미리 대표님은 지금 우리가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이 길이 '목표'가 아니라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해요. 예를 들어, 1조를 버는 것이 목표라면 허무할 수 있지만, 1조가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한 '수단'이라면 허무하지 않다는 거죠. 결국 '나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을 탐색하고 진정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자신을 찾아나가고, 진정한 행복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

 

  • 나는 무엇을 할 때 가장 즐거운가요? 돈이나 사회적인 시선을 생각하지 않고, 오직 나 자신이 행복하고 몰입할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세요.
  • 나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가요?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내가 가진 재능이나 흥미로 어떤 사회적 문제에 기여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거죠.
  • 내가 가진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요? 나 자신을 솔직하게 바라보고, 내가 잘하는 것과 부족한 부분을 객관적으로 인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준비가 되었나요? 새로운 도전을 할 때 실패는 언제든 찾아올 수 있어요. 하지만 실패가 끝이 아니라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용기를 내어 시도하는 것이 중요해요.
  • 내 목표는 '수단'인가요, '목표' 그 자체인가요? 대학 진학이나 좋은 직장을 얻는 것 등 우리가 세우는 많은 목표들이 궁극적으로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한 '수단'이 되어야 해요. 그 자체가 최종 목표가 되면, 달성 후에 허무함이 찾아올 수 있으니까요.
  • 최미리 대표님의 이야기처럼, 사회가 정해놓은 성공의 기준만을 쫓기보다는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나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응원합니다